안녕하십니까. 

어느새 입동을 지나 첫눈까지 내려 겨울냄새를 알리는 11월의 끝자락이 보입니다.

현장에서 그리고 같은 복지공동체에서 애쓰시는 선생님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복지리더 북클라스' 동아리 11월 모임 내용을 공유드립니다.

우리 동아리는 지난 11월 22일 수요일 19시에 모여 21시까지(좀 지나긴 했어요) 총 5명이,

인천사회복지회관에 모여서 [철학이 내 손을 잡을 때]를 읽고 각자의 생각과 느꼈던 것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책 내용 중,

"여기가 로도스다, 여기서 뛰어라"

현실을 증명하고 구현할 수 없다면,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라고 해도 의미가 없다는 이 말은,

추상적인 이야기만 늘어놓을 뿐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지니지 못한 이들을 많이 보아온 우리에게,

진리를 탐구하는 정신으로, 무엇보다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여 

기쁜 마음으로 매사에 임하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확인하게 하였습니다. 메시지가 주는 1차적인 해석과, 

우리 눈앞에는 다양한 자연 현상과 사회 현상이 어지럽게 펼쳐집니다. "메타"적으로, 철학적으로 생각하여

우선 현상이 나타난 뒤에 보아야 하며 그래야 비로소 넘어서는 일도 가능하다는 2차적인 해석도 더듬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시간을 보낸 우리 동아리 선생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