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2번째 만남 자유공원 벚꽃놀이
★ 일시 : 2019.04.12(금) 19:00~

★ 참여인원 : 신진영님, 조민경님, 노승환님, 양수정님 이상 4명
★ 만남의 장소 : 학창시절 우리의 만남의 장소로 통했던 대한서림 건물 앞

 

함께 하고자 하신 천하장사님들의 개인사정들에 의해 결국 단촐하게 네명이 모여 밥부터 먹고 꽃 구경을 할까? 꽃 구경하고 밥 먹을까?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 급에 버금가는 고민을 하다 결국 우리의 환이라고해~~ 님께서 우리 뱃속에 기거하고 있는 그지들이 성내지 않도록 호떡과 오뎅의 은혜를 베풀어 뱃속을 달래고 자유공원으로 출발!!!

어둑어둑해지는 시점인데 때마침 아직도 벚꽃이 다 피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데 다행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눈물 쏙 빼게 즐거운 꽃구경을 했습니다~~

청일점이었던 환이라고해~님께서 여자들 사진을 찍어주시느라 혼자 단체사진에서 빠지는 게 안타까워 길거리 지나가는 분들 잡고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우리도 그분들 함께 찍으시도록 찍어드리고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라 같이 단체샷도 찍으며 웃고 떠들고 마냥 즐거워했습니다~~
자유공원에선 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한건지 할껀지 많은 부스들과 인파들 김구선생님의 사진도 걸려있고
벚꽃들이 마니 피지 않은대신 색색깔로 바뀌는 묘미가 있었습니다~

 

 

 

 

 

 

날씨만 따수웠으면 회한사라 떠서 돗자리 깔고 먹고 싶었지만 추운 날씨덕분에 그건 패쓰~~~^^
자유공원 올라가며 학창시절 활보했던 추억의 거리들을 지나 추억을 되집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고 자유공원에서 내려와 학생때 자주 갔던 신신분식에 들러 분식으로 끼니를 해결해줬습니다.
떡볶이가 다 떨어져서 먹지 못한 아쉬움...
거기서 야쿠자님이 준비한 금칫솔 증정의 시간도...

예림원(핸인핸) 금칫솔이 좋아서 직원들이 그것만 쓰신다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극찬을 했던 금칫솔 얼마나 좋길래 그러나싶어 40개들이 한박스 산 김에 좋은 건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도 좋을꺼 같아 한개씩 드릴려고 챙겨왔는데 중간에 갑자기 못 오신다고 하셔서 남는 칫솔까지 들고 기념샷!!
못 드린 분들은 담달에 챙겨놨다 드릴께용~~^^

 

 

분위기 좋은 찻집을 찾아 들어가려고 찻집을 찾았으나 체인커피숖들이 많아 어렵게 작은 입구의 찻집을 발견해서 들어갔습니다.
쫌만 더 살 쪘으면 못 들어갔을 뻔 했을 정도로 쫍은 입구... 못 쓰는거야~~ㅋ
우린 차를 시켜서 마시며 낀세대에 대해 대화를 나누려고 했으나 얘기하다보니 처음 사회복지의 길로 들어선 스토리부터 딜레마에 빠진 부분에 대한 얘기, 미래에 대한 얘기등 다소 어두운 대화도 오고 갔던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그 대화 속엔 결국은 더 나은 사회복지계의 미래를 꿈꾸는 천하장사님들의 마음이 모였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소수정예의 인원이 만나 여러가지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이었기에 좋았습니다.

다음 문화생활 즐길땐 아프신 분들도 빨리 쾌차하셔서 함께 하실 수 있길 바라며 좋은 시간 갖을 수 있게 해 주신 인천사회복지사협회와 인천공동모금회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천하장사 멤버들도 모두 사랑합니다~~ 천하장사만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