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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연극 <최고의 사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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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병철 작성일 : 19.02.08 조회수 : 3419 | |
협회에서 제공해주는 문화공연중에 이번에 신청한 연극 <최고의 사랑>이 당첨이 되었다고 문자가 왔다. 연휴 끝 갑자기 추운 날씨에 게으른 마음이 들었지만 오랫만에 보는 연극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혜화역으로 향했다. 먼저 극장 위치를 확인하고 티켓을 수령한 후 식사를 하고 연극을 보러 갔다. 이 네분이 일인 삼역씩을 소화하시면서 맛나게 사랑을 보여주었다..^^ 세가지 이야기가 얽혀있는 이야기 모두가 나름대로 마음을 움직였다. 정복이가 우주에 대한 마음.. 예솔이가 엄마에게 표현 못한 마음.. 만돌씨가 옥분씨에게 말하지 못한 마음.. 최고의 사랑은.. 결국 "표현하는 것이다"라는 결론인 것 같았다. 쉽사리 놓치고 마는 고백의 기회, 그리고 주변의 시선을 의식한 망설임, 상대방이 나에 대해 생각할 불확실성.. 이러한 것때문에 사랑을 이루는 것도, 사랑을 표현하는 것도 놓쳐버리고 사는 것 같다. 모두 슬픔으로 끝나 안타깝지만 그것이 인생의 한토막인것을.. 좋은 연기를 해준 배우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어색하지 않게 각 역할의 몸짓과 말투를 연기해주어서 몰입도가 높았다..^^
아.. 처음 처럼 그렇게 고백했더라면.. "정복씨.. 당신을 정복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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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9-02-11 15:05:25 |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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